최민석 디자이너의 험블 뷰티 시즌 에디션 제품인 'By CMS Type 1/2'에서 가장 생소한 소재. 바로 탄화목입니다.

‘탄화’란 목재를 약 이틀간 특수 오븐에 넣어 심부의 온도가 200도를 넘도록 서서히 온도를 올렸다가 습도를 조절하며 서서히 다시 냉각시키는 열처리 공법의 한 종류입니다. 이렇게 해서 열처리 가공이 완성 된 나무를 탄화목, Thermowood라고 합니다. 열처리 공정을 거치면서 나무 내부의 수분과 송진, 세균이나 박테리아와 같은 부수적인 구성요소들이 모두 제거되는데 이 후에는 목재에 수분이 닿아도 빠르게 건조된 상태로 돌아가는 항상성을 띄게 됩니다. 습기로 인한 휘어짐이나 뒤틀림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부패성이 없어 일반적으로 목재에 필요한 방부처리나 마감이 없이 외부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모든 탄화목이 이러한 성질을 띄는 것은 아니며 공정을 정확하게 거친 탄화목만 제대로 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 원산지와 공정 방법, 공장의 수준 등에 따라 탄화목의 품질에서 높은 차이가 있습니다. 바이최민석의 Type 1&2 제품에 사용된 탄화목은 핀란드의 열처리 목재 대표 기업이자 세계적으로 품질이 검증 된 Lunawood(루나우드)社의 탄화목을 사용하였습니다.

Lunawood(루나우드)社는 열처리 목재 협회의 회원으로 등록되어있는 핀란드 기업으로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고품질의 목재만을 사용하는 열처리 목재 대표 기업입니다. 루나우드는 열처리 온도 조건과 평행 함수율과 같은 탄화목의 기능을 결정하는 조건을 모두 충족하고 있으며 총 42시간의 긴 열처리 시간을 준수하여 탄화목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수년간의 테스트를 통해 천연 외장재로서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독일의 KOMO 인증과 영국의 BRE 인증을 모두 획득한 기업입니다.

루나우드社의 높은 품질 덕분에 목재에 부패를 일으키는 곰팡이나 박테리아 균이 서식 하지 못하여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건축재나 가구 등에서 발생하는 포름 알데히드와 같은 유해한 물질이 전혀 없어 깨끗하고 안전하게 실내외 모두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방부처리 된 목재와 달리 사용 목적 이후에 재사용이나 화목으로 사용이 가능해 친환경적이기도 합니다. 오래된 고재에서나 느낄 수 있는 잘 건조된 소나무 특유의 부드러움과 온도감을 가지고 있고 짙어진 톤과 사우나에서 날 법한 향도 탄화목에서 느낄 수 있는 특징 중 하나입니다.

최민석 디자이너는 마감하지 않은 목재를 이용한 가구 디자인을 통해 기존의 가구와 마감의 뗄 수 없는 관계에 대한 도전과 함께 컨셉을 풀어냅니다. 목재 재료 본연의 컬러와 자연스러운 톤, 목재 그대로가 가지는 기능까지 있는 그대로의 ‘탄화목’을 이용해 ‘험블 뷰티’를 표현하였습니다. 무브먼트랩에서만 만날 수 있는 최민석 디자이너의 by CMS Type1&2 제품을 지금 바로 스토어에서 만나보세요.